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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 육아정보

[육아정보] 아기 물약 먹이는 Tip

by 두라빠 2021. 3. 28.

아기가 안아프면 좋은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 하루가 멀다하고 감기를 달게 됩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 둘째가 태어나고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 해서 반강제로 첫째가 조금 일찍 어린집이집을 가게 되었는데 첫 주에 바로 감기가 걸렸고 막 100일을 넘긴 둘째가 옮으면서 한명이 좋아지면 또 한명이 심해지고 번갈아 가면서 6주 정도 감기와의 사투를 하면서 결국에는 저와 와이프까지 감기를 걸리고 지옥같은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나마도 아이가 감기약을 잘 먹으면 좋은데 저희는 시럽약을 강렬하게 거부해서 억지로 먹여 왔는데

가글하는 것처럼 뱉는 요령이 생겨서 거부감 없는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자고

 

1. 마시는 물통에 물소량에 약을 섞어서 간식 먹은 직후 먹이기

처음에는 마시더니 물을 거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2. 좋아하는 음료에 약 타서 먹이기

이것도 처음에만...

3. 목욕할때 물을 잘 마셔서 물 적당량에 약 타서 먹이기

잘 마실때도 있지만 간혹 거부하면 약 버리기 일쑤

 

결론적으로는 시도하는 것 마다 다른 부작용들이 생기면서 아이가 더 나쁜 습관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고민을 하다가 병원 진료를 하다가 힌트를 얻었습니다.

 

스텐 설압자

정확한 명칭은 "설(혀)압자"라고 하는데 이 걸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구요. 진료를 볼 때 혀 중앙을 설압자로 누르게 되면 다시 뱉는 행위를 할 수 없겠더라구요.

※ 직접 손가락으로 혀 중간을 강하게 눌러 보시면 가글을 하거나 뱉는 행위를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생각한건 시럽약을 처방을 받으면 아래와 같은 투약 용기를 받으 실거고 여기에 약을 소분하여 주실 겁니다.

 

투약병

 

 

그러면 위의 사진 처럼 혀의 중앙 부분을 투약병으로 누르면서 약을 주는 겁니다. 그러면 아이가 다시 뱉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약을 삼키게 됩니다.

 

참고 하실 것은 

1. 아이의 고개를 옆으로 45도 이상 기울여서 약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셔야 하며

2. 아이 볼을 마사지 하듯이 마사지 해주시면 좀 더 수월하게 약을 넘기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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